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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 가든의 푸르름과 수많은 풀과 꽃내음 그리고 새 소리...
누군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면 꼭 이 곳을 방문하라고 권하곤한다.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서 푸르른 정취를 느끼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푸르름 한 가운데 멋진 레스토랑이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Corner house!
1945년까지 이 곳을 관리하던 유명한 식물학자인 EJH Corner의 집을 개조하여 만들어서 더 의미가 깊다.

개인적으로는 Tanglin Gate에서 내려서 20여분 쯤 산책으로 하고 식사를 하러 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뭔가 좀 더 가든 안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느낌도 들고, 주변의 싱그러운 풀 나무들을 만끽하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걷다보면 식욕이 더욱 늘기 때문에 Tanglin Gate로 들어가 걸어가길 권한다.

오래 걷는 게 싫다면 Nassim Gate 바로 앞에 있으니 바로 Nassim gate로 와서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이 곳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을 이끄는 총괄 셰프 제이슨 탄 Jason Tan은 뿌리, 잎, 허브를 가지고 아주 섬세한 프랑스 퀴진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음식과 어우러지도록 돌을 모티브로한 식기를 사용하고 있다. 뭔가 진짜 자연속에 녹아 들어가는 느낌이다.

음식은 정말 delicate하다. 진짜 미슐랭의 값어치를 하는 곳이 아닐까 한다. 음식 하나 하나가 매우 정성이 녹아있고 먹고 보는 즐거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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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브런치의 경우 음식이 바로 나오는 것 같은데 코스를 즐기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2시간이 절대 긴 느낌이 들지 않는다. 먹는 내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싱가포르 여행 중 한 번의 파인 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을 정말로 추천한다. 물론 야경을 중요시 한다면 ME@OUE, LEVEL33 아니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스파고 등을 추천한다. 하지만 뭔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보타닉 가든에서 여유로운 점심 한 끼를 한다는 것만큼 더 큰 값어치가 있을까 한다. 야경은 그야말로 칵테일 한 잔을 하면서 즐길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맛 분위기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단 가격을 생각한다면 주중 브런치의 경우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대략 인당 SGD 80이상, 주말은 SGD 100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저녁의 경우 인당 200은 넘으니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싶다면 평일 또는 주말 점심을 추천한다. 와인을 마시게 된다면 ... 최소 100불 이상은 더 내야하지 않을까 한다.

Operating Hour: 월요일 휴무, 화~토 12:00~15:00, 일요일: 11:30~15:00, 화~일 18:30~23:00

전화번호: +65 6469 1000

예약: chope http://www.chope.co/singapore-restaurants/restaurant/corner-house

주소: 1 Cluny Rd, EJH Corner House, Singapore Botanic Gardens (Nassim Gate), 259569

        Nassim Gate에서 도보로 2~3분

와이파이: 무료 와이파이가 있으며, 직원에게 문의 시 직접 입력해준다

Payment: 신용카드,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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