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맛집 탐방 (20) - 좋지만 아쉬움이 남는 인기 브런치 카페 Toby's Estate /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와 브런치로 유명한 호주의 플래그십 카페 체인으로 불리는 토비스 에스테이트! 여행 책자를 보면 이 카페는 칭찬 일색에 왠만하면 평일에 가도 자리가 없다는 말에 기대감을 갖고 찾아갔다.

싱가포르에서는 꽤나 유명한 Robertson Quay 라인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유명한 카페 및 레스토랑으로는 Common man coffee roasters, PS cafe Petit, The Book Cafe, Red House Seafood 등이 있다. 

카페의 분위기는 여타 유명한 브런치 카페와 같이 분위기가 참 좋다.

(하기 두 개의 사진은 토비스 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퍼옴)

층고가 높아 카페는 더욱 넓게 보인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한 편이어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커피는 역시나 수준급이다. 국제대회의 수상 경력이 있는 바리스타를 쓴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커피 맛은 밸런스가 우수하며 다소 산미가 있는 편이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라면 또 찾아가고픈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좀 걸어야한다. 역시나 택시로 이동하는게 좋다)

브런치는 Brekkie of Champions를 시켰는데, 커피의 맛에 한껏 기대를 너무 했던 것인지 음식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음식은 차가웠고 빵은 질긴 느낌이 들었다. 보기에만 먹음직스러웠지 맛은 별로였다. (이 날만 그랬을수도 있으니 나중에 다시 한 번 찾아가보기는 해야겠다.)

과연 이곳이 여행 책자에서 극찬을 할만한 곳인지는 의문이다. 물론 다른 음식들은 괜찮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음식이 차게 나온다던지 아니면 빵 자체가 맛이 떨어지는 부분은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영업시간: 월~수, 일 7:30 ~18:00 / 목~토 7:30 ~ 22:00

전화번호: +65 6636 7629

주소: 8 Rodyk Street, #01-03/04, Singapore, 238216

무료 와이파이: 있음

계산: 10% 봉사료가 붙지 않는 점이 좋다. 카드, 현금 모두 가능. 카운터에서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