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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옹바루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의 하나이다.

독특한 건축물과 높은 빌딩들로 둘러싸인 싱가포르를 생각한다면 이곳은 다소 의외로 여겨질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매우 낡고 그 높이도 5층을 넘지 않는다.

이런 평범한 주거지는 몇몇 감각 넘치는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생기를 얻게 되었는데, 마치 요새 연남동과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티옹바루 베이커리는 그런 가게 중의 하나이다.

싱가포르의 뷰티 외식 사업을 이끄는 스파에스프리 그룹이 파리와 도쿄에서 명성을 얻은 파티쉐인 곤트란 쉐리에와 손잡고 2012년에 이곳 티옹바루에 대표 베이커리 카페인 티옹바루 베이커리를 개점하였다. (현재는 오차드의 Tang 백화점 지점, Raffles City 지점 등이 있으나 싱가포르 특유의 생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곳 본점을 들릴 것을 권하고 싶다.)

티옹바루 베이커리는 매우 티옹바루 동네의 모습과 닮아있고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있다.

화려하지도 않고 담백한 인테리어가 참으로 매력적이다.



좌석은 실내와 야외석이 있다. 우선 카페에 들어서면 staff 중의 한 명이 질문을 한다. Having here or take away? 그럼 Having here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지정받으면 된다.

카페가 그리 크지 않고 빵을 사기 위해 줄을 늘어선 많은 사람들 때문에 실내 좌석은 다소 번잡스럽고 시끄러운 느낌은 있다. 그러나 그속에 뭔가 여유로움과 생동감이 있어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실내 좌석을 택하는 것이 좋다.
뭔가 여유롭고 조용히 브런치와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야외석을 추천한다. 위에 팬이 돌고 있어서 생각보다 시원하다. 단 야외석이다 보니 비둘기들의 주변을 서성이니 이런 것들이 싫은 분들은 실내석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곳의 최고의 메뉴는 단연코 오리지널 크루아상과 아몬드 크루아상이다. 담백한 오리지널과 달달하고 고소한 아몬드 크루아상은 정말이지 최고이다.

커피도 산미가 어느 정도 있고 발런스가 잘맞아 빵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롱블랙과 라떼 모두 괜찮다.


추천음식: 오리지널 크루아상, 아몬드 크루아상, 브리오슈 등

음료: 커피는 모두 좋다!!! 쥬스의 맛은 좋으나 가격이 좀 센 편이다. 단 10% service charge가 붙지 않고 7% 세금만 붙는다.


전화번호: +65 6220 3430

주소: 56 Eng Hoon Street, #01-70, 160056

예약: 안됨

Operation Hours: 월 ~ 목, 일 8:00~20:00, 금, 토 8:00~22:00

WiFi: YES

교통수단: Tiong Bahru MRT Station에서 10분 이상 걸어야 하므로 버스 또는 택시 이용

              (버스 이용 시 티옹바루 플라자나 BLK 55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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