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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정말 많은 인종들이 섞여 있다. 진짜 Melting pot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그래서 인지 각 인종들의 문화들이 녹아 있는 동네는 각기 특이한 매력을 뽐낸다. 그 중 한 곳이 부기스다.

부기스라는 이름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남부 반도에 사는 부족인 부기스족이 싱가포르로 이주하여 이 동네에 정착하면서 이름을 부기스 (Bugis)로 붙인데서 시작하였다. 

젊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 곳 부기스에 가장 매력적인 곳은 하지레인(Hajilane)과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가 아닐까 한다.

알록달록한 매력적인 색깔의 건물들이 들어선 아랍 스트리트와 멋진 카페와 옷집들이 늘어선 하지레인은 부기스에 꼭 와야할 이유를 설명해준다. 물론 하지레인 외 다른 멋진 카페들이 곳곳에 있어 독특한 카페들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이 곳 부기스는 꼭 와봐야 할 곳이다.

아랍스트리트의 입구는 참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특이한 형상의 고층 건물들이 아닌 작고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쭈욱 늘어선 모습은 또 다른 외국에 와 있는 느낌이 준다. 그 사이에 불쑥 솟아있는 술탄 모스크의 모습은 이 장소를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어 준다.

사진을 찍고 하지레인쪽으로 이동을 하면 작고 예쁜 카페들과 옷가게들을 볼 수 있다. 마치 옛날 초창기의 가로수길의 느낌이랄까? 

하지레인의 끝에 다다르면 카페 아이 앰을 만날 수 있다. (Bugis MRT에서 걸어오면 하지레인의 시작점에서 카페 I am을 만날 수 있다.)

평일에는 I am 구조물(?)이 하지레인쪽에 놓여져 있지만 주말에는 이 구조물을 도로 방향쪽으로 옮겨 놓는다. 개인적으로는 옆쪽에 있는게 더욱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카페는 오픈형이며 에어컨이 없이 위에 팬이 돌아가고 있다. 불행히도 더위를 못참는다면 이 곳 I am  카페는 차선책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손님들이 떨어뜨린 음식들을 먹기 위해 날아드는 비둘기들도 있으니 이런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싫다면 말이다.

추천하는 음료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민트 모카! 색상도 좋고 맛도 물론 훌륭하다. 이외에 일반 커피나 라떼류도 매우 훌륭한 편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버거! Bun과 Fries가 상당히 맛이 좋았다. Fries가 괜찮으니 Fish n Chips도 맛이 훌륭하다. 파스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무지개 케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식사만 해서 아쉽게도 케익은 즐기지 못했다.

또 한 번 방문해서 더 많은 음식과 디저트도 한 번 즐겨봐야겠다!


Operating Hours: 월~목 11:00 ~ 23:00, 금~토 11:00 ~ 1:00, 일 11:00 ~ 22:00

전화번호: +65 6295 5509

메뉴: http://www.iam.com.sg/mains

WiFi: No

계산: 자리에서 Bill을 요청하고 결제하며 된다.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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