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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인 뎀시힐에서 가장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을 꼽자면,

P.S. Cafe와 바로 The White Rabbit이다. 1930년대의 Ebenezer 채플을 복원하여 만든 이 레스토랑은 싱가포르 내에서도 가장 Classic institution을 이끄는 곳이다.

마치 숲 속의 성당을 들린 듯한 이 곳의 분위기는 정말 좋다. P.S. Cafe가 마치 숲 속의 카페 아니 정원에서 음식과 차를 즐긴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곳은 마치 뭔가 신성한 느낌도 들고 활발한 분위기의 P.S. Cafe보다는 다소 차분한 느낌마저 든다.

야외석도 있다. 그늘이 많이 없어 야외석은 오후에 들린다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음식은 아쉽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다보니 가격 대비 실망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런 걸 생각한다면 와서 가볍게 음료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시킨 음식들은 중간 이상은 가는 느낌이었다. soup도 좋았고... 다만 아스파라거스의 식감이 다소 별로였던 것만 빼면 괜찮았던거 같다. 알래스카 킹크랩 탈리아텔레 역시 괜찮았다. 킹크랩의 양이 적기는 했지만 면의 삶기가 적당하고 국물 역시 짭쪼름 한것이 맛이 좋았다. 디저트는 추천받아서 골랐는데 시나몬이 너무 과도하게 들어갔는지 뭔가를 마무리하기에 적당한 맛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는 중간 수준이다. 신맛은 거의 없고 쓴맛이 강한 편. 다음에 오면 아마 커피는 안 시키지 않을까 한다.

모든 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더 화이트 래빗은 뎀시힐 안에 색다른 경험을 해주기에 한 번은 갈 만한 그런 곳인것 같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 P.S Cafe 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고 더 세련된 서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고급진 곳이다.

Operating hours: 월요일 휴무, 

                            화~금 12:00 ~ 14:30, 토~일 10:30 ~ 14:30, 화~일: 18:30 ~ 22:30

전화번호: +65 6473 9965

주소: 39C Harding Rd, 249541

와이파이: 있음

계산: 현금 및 카드 결제 가능 (자리에서 계산 가능)

버스 정류장에서 걸어갈 수는 있으나 길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다소 힘들 수 있음. 가급적 택시를 권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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